국제 토픽

"미모 말고 실력도 있어요" 도쿄올림픽 미녀선수들 메달로 증명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5 12:04

수정 2021.07.25 12:23

카자흐 리파코바, 우크라이나 빌로디드 주목
리바코바 상상속 공주 엘프로 주목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인스타 팔로워 40만 육박 빌로디드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
[파이낸셜뉴스]
미모 뿐 아니라 실력도 갖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선수 다리아 빌로디드. /사진=다리아 빌로디드 인스타그램
미모 뿐 아니라 실력도 갖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선수 다리아 빌로디드. /사진=다리아 빌로디드 인스타그램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미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기수로 나온 육상 뛰기 선수 올가 리파코바와 우크라이나의 여자 유도 다리아 빌로디드 선수가 대표적이다.

우크라이나 유도선수 빌로디드는 어제(24일) 열린 유도 48kg 이하 대회에 출전하며 주목받았다.

키 172㎝의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인 빌로디드는 아름다운 외모도 갖춰 어디가나 주목받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0만명에 육박하는 스타선수인 그는 미보 뿐 아니라 실력도 갖췄다.

빌로디드는 첫 올림픽 무대인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빌로디드는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도나키후나에게 한판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의 시라 리소니에 승리했다. 이에 앞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리파코바가 주목받았다. 그는 카자흐스탄풍의 하얀 드레스를 입고 기수로 등장해 상상 속 요정 엘프를 연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카자흐스탄 여자 기수가 파이널 판타지 배경음악에 맞춰 입장해서 주인공처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육상 선수인 리파코바 역시 실력파다.
그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실력파 선수다.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은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에는 카자흐스탄 우표 모델이 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개회식 카자흐스탄 기수로 등장한 올가 리파코바(오른쪽). /사진=뉴스1
도쿄올림픽 개회식 카자흐스탄 기수로 등장한 올가 리파코바(오른쪽).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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