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KBS.. 근거 없이 왜 '김영대 바짓가랑이를 붙잡나'

김진석 2021. 7. 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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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유감이라는 말이 더 유감스럽다.

'학교 2021' 하차를 두고 KBS가 또 김영대 흠집내기를 시도했다. 이젠 근거도 없이 그냥 땡깡 부리기 수준이다.

KBS는 23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학교 2021'은 김영대 배우의 소속사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돼 배우를 교체, 곧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드라마의 출연만큼이나 하차 여부도 상호 간 합의가 필요한 문제인데, 협의 없이 주연 배우의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함으로써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게 만든 점에 대해 소속사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 차례에 이어 또 한 번 입장을 낸 KBS지만 내용이 달라진건 없다. 그저 유감이라는 말의 되풀이다. KBS가 주장하는 '협의가 없었다'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언급이 없다. 명확한 근거와 정황이 있다면 밝히고도 남았겠지만 무슨 이유인지 그저 앵무새처럼 말만 반복이다.

그러면서 김영대 보란듯이 '드라마 '학교 2021"은 올 하반기 예정된 방송을 목표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학교' 시리즈는 이미 지난해에도 여자주인공 교체와 관련해 잡음이 일었다. 지난해 3월, 안서현 측은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고 제작사는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맞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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