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여성 동참한 골프 열풍에 '골프패치' 인기
장지현 2021. 7. 23. 14:57
최근 국내 골프 시장에서 2030세대와 여성 소비자 진입이 두드러진다. 외모와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과 여성이 골프 주요 소비자로 부각되면서 코스메틱 시장에서도 골프 관련 아이템 인기가 뜨겁다.
소위 ‘골프패치’라고 하는 자외선 차단용 패치가 대표적이다. 사방이 뻥 뚫린 야외에서 장시간 머물러야 하는 골프 라운딩 특성상 여름철에는 얼굴의 돌출된 부위가 자외선에 노출돼 빨갛게 달아오를 수 있다. 골프패치는 한여름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눈 아래 부위와 광대, 콧등 등을 보호해준다는 평가다.
실제 최근 골프패치 인기는 선풍적이다. G마켓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골프패치 관련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0% 성장했다. 2020년도에는 전년(2019년) 대비 480%나 늘어났다. 증감률 자체는 작년에 비해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급성장세다. 11번가도 올 상반기 ‘골프패치’ 키워드를 검색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81%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들어서도 골프패치 인기는 여전하다. 아웃도어 전문 뷰티 브랜드 뉴트리어드바이저 관계자는 “7월 들어 자사 골프패치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20% 정도 증가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며 골퍼들의 자외선 차단 용품 수요가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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