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최저임금 9160원 "괜찮다, 더 올려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시간당 9160원으로 정해진 내년도 최저임금을 '적정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합치면 국민 10명 중 6명은 최저임금 인상에 공감한 결과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에게 '올해 시간당 8720원보다 440원 오른 9160원의 최저임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적정하다"는 답변이 46%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시간당 9160원으로 정해진 내년도 최저임금을 '적정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합치면 국민 10명 중 6명은 최저임금 인상에 공감한 결과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에게 '올해 시간당 8720원보다 440원 오른 9160원의 최저임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적정하다"는 답변이 46%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최저임금 9160원이 "높다"는 답변은 32%였다. 반대로 "낮다"는 응답은 14%였다. 적정하다는 응답을 합치면 60%가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한 셈이다.
다만 9160원이 높다는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49%), 정치성향 보수층(45%), 직업군 자영업(48%)에서 두드러졌다.
작년 7월 올해 최저임금이 8720원으로 결정된 직후 조사에서는 '적정' 51%, '높다' 24%, '낮다' 19%였다. 이번 조사와 비교하면 '적정' 의견이 1년 만에 5%포인트(p) 줄고, '높다'가 8%p 늘었다.
연령별로는 30~50대에서는 '적정하다'는 응답이 '높다'보다 15%p 이상 많지만,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그 차이가 10%p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최저임금 인상 결정의 경제적 파급력에 대해선 22%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 26%는 '영향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43%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최저임금 적용 대상자가 다수 포함 있는 20대의 부정적 전망이 작년 조사 때 43%에서 올해 57%로 늘었다. 갤럽은 "최저임금 인상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적용 시 현장의 어려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산업계 양극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수만에 49억 빌라 받은 여기자, 에스파와 친분 드러낸 사진 - 머니투데이
- "남자 친구 나갔냐" 마스터키로 여성 혼자 있는 객실 들어간 모텔 사장 - 머니투데이
- "짐승도 아니고"…'애로부부' 사정없이 남편 뺨 때리는 아내 - 머니투데이
- 아내 암투병 중인데 야동 보고 돈 쓰는 남편…"부부관계 줄어" - 머니투데이
- "직업 속이고 구타하고 바람피운 남친"…김용호가 밝힌 오또맘 과거 - 머니투데이
- 김영임 "목숨 걸고 일했더니 안면마비"…갑상선암·자궁 적출 고백 - 머니투데이
- 지하철서 '헤어롤' 달고 40분 화장…"같은 여자가 봐도 짜증" - 머니투데이
- 한소희, 지하철역 바닥에 앉아 '명상'…결별 후 근황에 '깜짝' - 머니투데이
- 위험소동 끊이지 않는 한강대교...대응책은 "글쎄" - 머니투데이
- "샤넬백 200만원 싸다"…중국인 가득했던 이곳에 서양인 우르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