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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회에 첫 실점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8시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초 2실점했다.

1,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김광현은 3회초 선두타자 니코 호어너에게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에드문도 소사의 실책으로 1루를 내줬다. 평범한 땅볼 타구였지만, 소사가 이를 제대로 송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햅을 삼진처리하고, 애드버트 알조레이에게 더블플레이를 유도하며 순식간에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엔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콘트레라스를 1루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리조도 땅볼 처리하며 단숨에 2아웃을 올렸다. 하지만 그 뒤가 문제였다. 위즈덤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바에즈에게 중전 안타까지 허용하며 2사 1,2 위기를 자초한 김광현은 마리스닉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하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오르테가에게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4회초가 끝난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3-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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