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칠레 태권도 선수, 코로나 확진으로 대회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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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출전을 포기했다.
이 선수는 같은 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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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세원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출전을 포기했다.
21일 NHK는 여자 태권도 57㎏급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칠레 대표팀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대회를 기권했다고 보도했다. 이 선수는 같은 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선수다.
칠레 올림픽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페르난다 아기레가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증상이 없고, 건강한 상태지만 일본 보건당국이 최소 10일간의 격리기간을 부과하는 만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도쿄로 입국한 페르난다 아기레는 공항에서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항원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올림픽 경기 규정에 따라 선수촌에 입소하지 못하고 보건 시설로 옮겨졌다.
밀접촉자로 분류된 페르난다 아기레의 코치 호세 싸파타는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saewkim9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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