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칠레선수 코로나 확진, 도쿄올림픽 첫 기권 나왔다
고석현 2021. 7. 21. 14:32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기권한 선수가 나왔다. 이번 올림픽에서 일본 입국 후 출전을 접은 첫 기권 선수다.
21일 교도통신·마이니치신문 등은 칠레올림픽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칠레 태권도 선수가 경기에 기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칠레올림픽위원회는 선수의 이름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칠레 대표팀의 유일한 태권도 대표 선수인 페르난다 아기레(24·여)로 좁혀졌다. 아기레는 25일 여자 57㎏급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확진 후 격리 조처로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대회를 기권했다고 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오전 전날 집계 기준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선수촌에 머무는 체코 비치 발리볼 대표팀 관계자 1명, 선수촌 바깥에서 체류 중인 외국 선수 1명, 일본에 거주하는 대회 위탁 업무 직원 6명 등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는데, 이중 '외국 선수'가 아기레로 보인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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