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커밍아웃으로 고생한 뒤 샀던 첫 차..좋은 주인 만나길"

신정인 기자 2021. 7. 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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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커밍아웃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첫 차를 떠나보내며 심경을 전했다.

19일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내게 없는 게 참 많다. 그중 첫번째가 머리카락. 두번째가 운전면허증"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도로 위에서 위기가 닥쳤을 때 든든하게 내 목숨 지켜줬던 이 멋진 녀석과 오늘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며 "사람이나 가게나 차나 모든 것이 만나면 헤어짐의 순간이 오듯. 내게 참 소중하고 추억 많은 이녀석과 사진 몇 장으로 안녕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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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국내 최초 커밍아웃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첫 차를 떠나보내며 심경을 전했다.

19일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내게 없는 게 참 많다. 그중 첫번째가 머리카락. 두번째가 운전면허증"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멋진 차 한 대 몰고 다니며 으시대고 싶었다"며 "그런데 서울 시내 운전이 너무 무서웠고 운전하며 욕하고 싸우고 사고 나는게 나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 적당한 차를 사서 매니저에게 맡기고 비싼 외제차를 수시로 바꿔 타는 사람들 보면서 '낭비 중에 낭비고 허세 중에 허세다'라고 생각하며, 알뜰히 돈 모아 가게도 열고 집도 사고 짠돌이 소리 다 들어가며 악착 같이 일만 했다"며 "30세 때 커밍아웃으로 모든 걸 잃고 고생한 뒤 마흔 후반에 나에게 선물했던 게 이 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로 위에서 위기가 닥쳤을 때 든든하게 내 목숨 지켜줬던 이 멋진 녀석과 오늘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며 "사람이나 가게나 차나 모든 것이 만나면 헤어짐의 순간이 오듯. 내게 참 소중하고 추억 많은 이녀석과 사진 몇 장으로 안녕한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부디 좋은 주인 만나길. 그분께도 든든한 친구가 되어드리길. 고맙다.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홍석천이 자신의 검은색 차량 앞에서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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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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