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김현수, 신성우에 인정받은 실력..오디션 기회 얻었다 [RE:TV]

이지현 기자 입력 2021. 7. 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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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김현수가 신성우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는 세계적인 지휘가 클라크 리(신성우 분)가 내한한 가운데 천서진(김소연 분)이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이날 천서진은 하은별을 불러 빈 필하모닉 내한 공연이 있다면서 "지휘자 클라크 리와 자리 만들 테니까 준비해라"라고 비밀리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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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3'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펜트하우스3' 김현수가 신성우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는 세계적인 지휘가 클라크 리(신성우 분)가 내한한 가운데 천서진(김소연 분)이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그 기회는 배로나(김현수 분)에게 돌아갔다.

이날 천서진은 하은별을 불러 빈 필하모닉 내한 공연이 있다면서 "지휘자 클라크 리와 자리 만들 테니까 준비해라"라고 비밀리에 말했다. 그는 "나랑 친분이 있다. 그에게 인정받으면 다른 곳에서도 콜이 올 거야. 세계로 뻗어나가게 엄마가 완벽하게 지원할 거야"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하은별 역시 가슴이 뛴다며 들떴고, 모녀 사이는 한층 돈독해졌다.

천서진은 일부러 클라크 리의 인터뷰 일정에 맞춰 하은별을 대기시켰다. 기자회견을 마치자마자 오페라 아리아를 부를 수 있게 시나리오를 짜놓은 것. 하지만 하은별이 준비 중인 줄 알았던 천서진은 경악했다. 배로나의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 클라크 리는 천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대기실로 향했다. 배로나는 태연하게 "누가 계신지 몰랐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클라크 리는 "내가 방금 엄청난 보석을 발견했다"라며 놀라워했다.

배로나는 기다렸다는듯이 오디션을 언급했다. "제게는 오디션 기회가 없었다. 서류 전형에서 떨어졌다"라고 알렸다. 클라크 리는 뭔가 잘못됐다며 "이런 보석을 놓칠 수는 없다. 내 귀를 믿는다면 기회를 다시 줘라"라고 천서진에게 요청했다. 클라크 리에게 자신의 이름까지 밝힌 배로나는 순식간에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천서진으로부터 오디션 기회를 받아냈다. 그러자 배로나는 "저에 대한 편견 없이 공정한 기회 주신 센터장님께 감사하다. 잘 준비해서 오디션 보겠다"라고 선언했다.

천서진은 이후 배로나를 쫓아가 "너 일부러 그런 거지? 죽은 엄마가 그렇게 가르쳤냐"라면서 오윤희(유진 분)까지 입에 올렸다. 배로나는 "아줌마가 그런 말하면 안되지 않냐. 우리 엄마가 쉐도우싱어 해준 덕에 20주년 콘서트 무사히 마치지 않았냐"라며 "뻔뻔하지 않고서는 아줌마를 이길 수가 없다"라고 당돌하게 말했다.

배로나는 "그래도 하늘이 저를 돕나 보다. 세계적인 지휘자한테 칭찬받는 일도 생기고. 다 아줌마 덕분"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또한 천서진이 손을 올리자 이를 막으면서 "저 이제 어린애 아니다. 진실은 언젠가 꼭 드러나는 법"이라고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실력으로 꼭 인정받겠다"라고 선언한 배로나가 이번 오디션에서 하은별과 어떤 경쟁을 벌이게 될지 주목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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