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모바일→PC까지 지원 기기 확대

쿠팡은 16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PC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대형 스크린으로 더 생생한 시청 경험 제공한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 플레이의 PC 버전을 출시했다.

16일 쿠팡은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디지털기기로 더욱 편리하게 쿠팡플레이를 시청할 수 있게 PC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쿠팡플레이는 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모든 모바일과 태블릿 기기를 지원하며, 삼성·LG 스마트 TV 전용앱과 크롬캐스트 연결을 제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쿠팡플레이 PC 버전은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들이 각자 원하는 사용 환경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추가됐다. 추후 안드로이드 TV 전용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쿠팡은 1인 가구가 늘면서 TV를 보유하지 않은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해 쿠팡플레이 PC 버전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연구원에서 발표한 정책리포트에 따르면 젊은 층 1인 가구의 60%만이 TV를 보유하고 있었다.

쿠팡플레이는 PC 버전 출시일에 맞춰 오늘(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치르는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 출정식 경기를 디지털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부터 스마트TV뿐만 아니라 PC로 연결된 화면에서 생생하게 경기를 즐기며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와우 멤버십 회원들의 편리한 시청을 위해 PC 버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며 "큰 화면을 통해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동감 넘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