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금지" 코로나 확산에 호주 시드니 이어 멜버른도 재봉쇄.. "봉쇄 반대" 시위

강주리 2021. 7. 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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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멜버른을 포함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주 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로 닷새간 외출을 금지하는 5번째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한편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도 전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당초 오는 16일 종료 예정이던 외출 금지 등 봉쇄 조치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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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5번째 봉쇄 조치
15일 밤부터 5일간 외출금지

멜버른에서 빅토리아, 코로나 19 사태로 5일간의 봉쇄에 돌입 - 봉쇄(락다운) 방지 시위대가 2021년 7월 15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중앙 업무 지구(CBD)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 빅토리아 총리는 이날 “빅토리아가 주 전역에서 증가하는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자정부터 닷새간 구금상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EPA 연합뉴스 2021-07-15
멜버른에서 빅토리아, 코로나19 사태로 5일간의 봉쇄에 돌입 - 봉쇄(락다운) 방지 시위대가 7월 15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중앙상업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 빅토리아 총리는 이날 “빅토리아가 주 전역에서 증가하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을 막기 위해 자정부터 닷새간 구금상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EPA 연합뉴스 2021-07-15

호주에서 멜버른을 포함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주 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로 닷새간 외출을 금지하는 5번째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강력한 봉쇄령을 다시 내려진 것이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추가 봉쇄조치는 이날 밤부터 5일간 호주 제2 도시 멜버른을 포함한 주 전역에 적용된다.

앞서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으로 네 차례 봉쇄령이 내려졌었다.

이에 봉쇄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은 이날 멜버른의 중앙업무지구(CBD)에서 시위를 벌이며 다시 봉쇄하지 말라고 외쳤다. 참여자들은 “자유를 달라”, “봉쇄 반대”, “상황이 어떻든 간에 내겐 선택권이 있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와 손팻말을 들어보였다.

한편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도 전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당초 오는 16일 종료 예정이던 외출 금지 등 봉쇄 조치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스는 지난달 26일부터 광역 시드니의 외출금지 등 봉쇄령을 내렸었다.

앞서 호주는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성과를 거두면서 대부분의 봉쇄 조치가 해제됐었다.

호주 최대은행인 커먼웰스뱅크의 개럿 에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봉쇄령이 한창이던) 지난해 4~5월과 비교할 때 시드니 전역에 내려진 봉쇄 조치로 일자리 20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실업률 재상승을 우려했다.

멜버른에서 빅토리아, 코로나19 사태로 5일간 봉쇄 돌입 - 봉쇄 방지 시위대가 7월 15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중앙상업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 빅토리아 총리는 이날 “빅토리아가 주 전역에서 증가하는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자정부터 닷새간 구금상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EPA 연합뉴스 2021-07-15
퀸즐랜드 프리미어 그레이터 브리즈번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 방호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7월 15일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에 보인다. 퀸즐랜드 주 수상 안나스타샤 팔라스추크는 퀸즐랜드가 지난 24시간 동안 5건의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커뮤니티에 기록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을 명령했다. EPA 연합뉴스 2021-07-15
멜버른에서 빅토리아, 코로나19 사태로 5일간의 봉쇄에 돌입 - 봉쇄(락다운) 방지 시위대가 7월 15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중앙 업무 지구(CBD)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 빅토리아 총리는 이날 “빅토리아가 주 전역에서 증가하는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자정부터 닷새간 구금상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EPA 연합뉴스 2021-07-15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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