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이후 메달사냥 나설 '배드민턴' 올림픽 대표팀은?

이솔 2021. 7.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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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이후로 잠잠했던 우리나라의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오는 23일 치러질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총 10명의 선수단이 메달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복식에 나설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조는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배드민턴 예선전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토너먼트는 28일 혼성복식을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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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혜성처럼 나타난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희망이다. [요넥스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2008년'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이후로 잠잠했던 우리나라의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그러나 이번에는 '메달 사냥' 가능성이 어느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오는 23일 치러질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총 10명의 선수단이 메달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남성부는 총 3명으로 허광희(삼성생명), 최솔규(요넥스), 서승재(삼성생명)가 경기를 치른다.

남자단식에 출전할 허광희는 지난 2007년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1위를 시작으로 다수의 대회에서 2-3위를 기록하는 등 입상 경력이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치러진 요넥스 태국오픈과 토요타 태국오픈에서 허광희는 1라운드 탈락에 그쳐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요넥스 공식 홈페이지

한편 남자복식에 출전하는 최솔규와 서승재는 세계랭킹 8위에 오른 실력자들이다. 그 동안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겪던 두 선수는 지난 1월 말 펼쳐진 중국과 일본이 불참했지만,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준결승에 오르는 등 올림픽에 가까워질수록 기량이 점차 오르고 있다. 국제대회가 대거 취소된 상황에서 대진운이 따른다면 메달을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여성부에서는 총 7명이 출전한다. 단식에서는 안세영과 김가은(이상 삼성생명)이, 복식에서는 이소희, 신승찬, 김소영, 채유정(이상 인천공항 스카이몬스), 공희용(전북은행)이 출전할 예정이다.

여자단식에 출전할 두 선수는 안세영과 김가은으로, 국내에서는 서로 라이벌 관계에 있다. 지난 3월 펼쳐진 마지막 국제대회인 스위스오픈에서 안세영 선수는 불참, 김가은 선수는 랭킹 35위 파니다 케잇쏭(태국)에 1-2로 패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인천공항 스카이몬스, 이소희 선수

여자복식에 나설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조는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 두 팀이 각각 세계랭킹 4위와 5위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대진운이 따른다면 중국 혹은 일본에 이어 준우승도 노릴 수 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두 팀이 나린히 1-2위에 오르는 등 국제대회에서도 어느 정도 점검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혼합복식에 나설 서승재-채유정 조도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렝킹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선수는 아쉽게도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는 태국에게 1-2(18-21 21-8 8-21)로 패배했지만,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배드민턴 예선전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토너먼트는 28일 혼성복식을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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