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대학 연계 R&D '오픈 랩'…6개 대학 선정

한양대·충남대·전남대·제주대·경북대·인제대 선정
2020년 시범 사업 경북대…5억원 기술료 수입 얻어

본문 이미지 -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육성지원 사업추진체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7.15 /뉴스1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육성지원 사업추진체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7.15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 랩(Open-Lab) 육성 지원' 사업에 전국 5개 권역 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대학은 △한양대 ERICA(서울·경인) △충남대(충청권) △전남대·제주대(호남·제주권) △경북대(대경·강원권) △인제대(동남권) 등이다. 각 대학은 앞으로 2년간 총 18억 이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 지원' 사업은 대학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와 연계하여 연구실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에 대학 보유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조속한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기술·인력을 제공하고, 기업은 신속한 제품 상용화로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 모델이다.

아울러, 2020년 시범 사업에 선정된 경북대는 6개 오픈 랩을 운영해, 대구·경북지역 소재 13개 기업에 15건 기술이전, 5억원의 기술료 수입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15일 용홍택 1차관 주재로, 이번에 선정된 6개 대학과 과기정통부의 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 기술사업화 현황 및 전략을 상호 공유하고, 대학이 지역 R&D 허브로 도약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R&D 투자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학의 우수한 성과를 활용하고 연구 인력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경기 안산 강소 연구개발특구의 기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용홍택 제1차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학이 보유한 우수 혁신 기술을 지역 기업에 전파해, 기업 성장 및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여 모두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대학이 주도적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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