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노골드' 유도·배드민턴·탁구, 도쿄서 명예회복 노린다[도쿄올림픽 D-9]

김지수 2021. 7. 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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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 등으로 종합 8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던 레슬링도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김현우가 금메달을 따냈지만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김현우만 동메달을 획득, 유일하게 입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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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 등으로 종합 8위에 올랐다. 목표로 했던 10위 이상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과 속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통의 효자종목 양궁은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국기’ 태권도 역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펜싱, 사격, 골프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반면 아쉬움이 큰 종목들도 적지 않았다. 효자 종목 중 하나였던 유도는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이원희, 2008 베이징올림픽 최민호, 2012 런던올림픽 김재범, 송대남으로 이어져오던 금맥이 브라질에서 끊겼다.

2020 도쿄올림픽 유도 66kg급 우승을 노리는 안바울. 사진=MK스포츠 DB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유도 종목은 여자대표팀 박다솔(순천시청), 한미진(충청북도청), 김지수(경북도체육회), 한희주(필룩스유도단), 강유정(순청시청),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윤현지(안산시청) / 조구함(필룩스유도단), 곽동한(포항시청), 안바울(남양주시청), 안창림(필룩스유도단), 김원진(안산시청), 김민종(용인대) 등 총 13명의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66kg 세계랭킹 3위 안바울, 73kg급 세계랭킹 4위 안창림 등 쟁쟁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한국 유도 명예회복에 나선다.

2012 런던, 2016 리우에서 연이어 금메달 획득이 무산된 배드민턴 역시 도쿄에서 금맥을 다시 캐내겠다는 각오다.

허광희(삼성생명), 서승재(삼성생명), 최솔규(요넥스), 김가은(삼성생명), 안세영(삼성생명), 김소영(인천국제공항), 공희용(전북은행), 이소희(인천국제공항), 신승찬(삼성전기), 채유정(인천국제공항) 등 총 10명의 선수들이 도쿄에 발을 내딛는다.

남자부는 리우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신승찬이 도쿄에서 또 한 번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여자부는 현재 세계랭킹 8위 안세영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에 출전하는 신유빈. 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계정
리우올림픽에서 노메달 쇼크를 겪었던 탁구대표팀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쿄올림픽에는 남자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미래에셋), 장우진(미래에셋), 여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 등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표팀 막내 신유빈은 한국 탁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올림픽대표 선발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무서운 10대의 모습을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던 레슬링도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레슬링 종목은 최근 올림픽에서 고전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김현우가 금메달을 따냈지만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김현우만 동메달을 획득, 유일하게 입상에 성공했다.

설상가상으로 김현우는 이번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 지난달 8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예선 참가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돌아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그레코로만형 67kg급 금메달을 따냈던 류한수(삼성생명), 130kg급 동메달 김민석(울산남구청)이 대한민국 남자 레슬링의 부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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