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조선대, 평택대 등 대학 5곳이 사학혁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교육부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사학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 대학은 향후 2년간 각 20억원을 지원받게된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사업 공고를 내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서면 및 대면평가를 거쳐 사학의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위한 혁신과제를 수행할 대학 5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향후 해당 대학들은 상시 내부회계 통제시스템 구축이나 법인의 개방이사 확대, 교직원 징계위원회에 개방이사 의무 참여 등 사학의 투명성과 법인 운영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교육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선정 대학별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또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혁신 사례를 타 대학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제도화·법제화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이 다양한 사학혁신 성과를 냄으로써 전체 사립대학의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견인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부도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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