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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료종사자 백신 접종 의무화

등록 2021.07.13 04: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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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델타 변이 확산에 팬데믹 재발 직면"

"전체 국민 의무 접종도 고려"

[프리토리아=AP/뉴시스]지난 5월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수도 프리토리아의 대통령궁 유니온빌딩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1.07.13.

[프리토리아=AP/뉴시스]지난 5월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수도 프리토리아의 대통령궁 유니온빌딩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1.07.1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프랑스가 의료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

외신들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의료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프랑스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팬데믹(대유행) 재발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이른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전 확산 때와 달리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자산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백신"이라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프랑스는 9월15일까지 의료기관 및 요양원 종사자, 취약 계층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투여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더 나아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프랑스 모든 국민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해야 한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국민은 가능한 빨리 접종할 것을 엄숙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프랑스는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53.1%인 3500만여 명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으며 40.6%에 해당하는 2700만여 명이 완전 접종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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