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터 맥그래스 옥스퍼드대 교수 8일 고려대 강의

정창교 입력 2021. 7. 7. 22:34 수정 2021. 7. 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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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간결하고도 흥미로운 책을 쓴 알리스터 맥그래스(Alister McGrath) 옥스퍼드대학교의 과학과 종교 분과의 석좌교수이자 이안램지센터의 소장이 8일 고려대에서 국내 지식인들과 만난다.

정병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오디세이학교 교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이 도킨스와 루이스의 모든 사상을 다 포괄하지는 못하지만 두 사람이 이 세상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던 핵심과 뼈대를 정확히 보여줘 독자로 하여금 과학의 역할과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도와준다"면서 "나아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삶의 의미, 하나님의 존재와 세상의 목적을 올바로 알아가기 위해 과학과 종교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안내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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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리타스포럼 4차혁명 시대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
템북출판사 '리처드 도킨스, C.S.루이스 그리고 삶의 의미' 저서 발간 직후 온라인 주강사 눈길

우리 삶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간결하고도 흥미로운 책을 쓴 알리스터 맥그래스(Alister McGrath) 옥스퍼드대학교의 과학과 종교 분과의 석좌교수이자 이안램지센터의 소장이 8일 고려대에서 국내 지식인들과 만난다.

한국 베리타스포럼(The Veritas Forum)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인간이란 무엇인가: 트랜스휴머니즘 시대(What Is the Meaning of Being Human in a World of Transhumanism?)’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대화를 진행한다.

이 포럼의 주강사로 나선 영국 복음주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 옥스퍼드대 교수는 종교(기독교)와 과학기술의 관계 및 인간됨에 대해 질문도 받고 대답도 할 예정이다.

베리타스포럼은 1992년 하버드대학교에서 시작된 이후 오늘날까지 전 세계 200여 개 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기독교 지성 캠퍼스 행사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올해 고려대학교에서 제4회 포럼이 추진된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간행된 ‘리처드 도킨스, C.S.루이스 그리고 삶의 의미’(템북출판사, 역자 이현민 전경자 백승국)라는 책에 절대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토의한 장면을 상상한 내용을 썼다.

이 책은 옥스퍼드 출신의 대표적인 유명인사 두 사람이 만났다. 과학저술가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와 문학가이자 기독교 변증가인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 C. S. 루이스가 한 자리에서 이야기 나누는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삶의 의미’와 같은 큰 문제들을 대하는 독자들의 태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옥스퍼드에서 자연과학과 지성사, 기독교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과 신학의 상호작용에 관해 폭넓게 연구한 결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도킨스의 망상』을 포함하여 신학의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는 『신학이란 무엇인가』 등 많은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도킨스의 큰 그림 : 보편적 다윈주의, 루이스의 큰 그림 : 순전한 기독교 등을 다루고 있다.

홍세기 Uganda 쿠미대학교 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진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틀림없이 신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데 좋은 논의 자료가 될 것”이라며 “책의 분량이 많지 않지만 가볍지 않으니 어느 정도의 참을성은 지참하고 읽기 시작하시기를 권한다”고 언급했다.

정병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오디세이학교 교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이 도킨스와 루이스의 모든 사상을 다 포괄하지는 못하지만 두 사람이 이 세상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던 핵심과 뼈대를 정확히 보여줘 독자로 하여금 과학의 역할과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도와준다”면서 “나아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삶의 의미, 하나님의 존재와 세상의 목적을 올바로 알아가기 위해 과학과 종교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안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자는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여정에 과학적 이성과 문학적 상상력이라는 두 가지 도구 상자가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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