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 "멜로 호흡 박윤재, 할아버지美 있어" 폭소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윤재와 소이현이 멜로 호흡을 자신했다.

7월 5일 오전 11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박윤재는 자신이 맡은 윤기석 캐릭터에 �권� “감독님, 작가님 모두 기석이가 진중하고 무게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 전에 맡은 캐릭터가 약간 장난기가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그게 올라오더라. 그걸 누르면서 진중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이현과 멜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박윤재는 “소이현 씨가 너무 잘 끌어준다. 워낙 노련하기 때문에 ‘시청률은 당신이 책임져라. 나는 옆에서 열심히 기대서 가겠다’고 했다. 총대는 소이현 씨한테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이현은 “박윤재 씨는 굉장히 능숙하다. 연기도 능숙하고 워낙 갖고 있는 인성이 다정해서 연기에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면서도 “약간 할아버지 같은 미가 있다. 따뜻하게 기댈 수 있는 멜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처음에도 젊은이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박윤재는 “방송에선 결혼도 하고, 두 아이의 엄마로 나온다. 첫인상이 되게 청량하다고 생각했다. '이게 말이 되나?' 했다”고 칭찬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 민희경(최명길 분)과 엄마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 김진아(소이현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