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JB Kim, 싱글 앨범 '대한의 딸들' 발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7. 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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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JB KIM 제공


삶의 인상적인 순간을 자연주의적으로 표현하는 래퍼 JB Kim(본명 김종복)의 싱글 앨범 ‘대한의 딸들’이 해외 음원 사이트(Apple Music, Spotity 등)를 통해 발매되었다고 소속사가 2일 전했다.

JB Kim은 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종황제의 어진을 마주했을 때 ‘황제는 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쳤을까?’ 라는 물음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 물음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결국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에 닿게 되었다.

JB Kim은 여권통문을 읽으며 그 속에서 당대 여성들이 요구했던 권리를 보며 느낀 감정을 가사로 옮겼다.

앨범 표지는 여권통문의 일부를 담고 있으며 이것은 여성의 권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빨간색이 가진 힘과 파란색의 우아함을 더한 보라색으로 쓰여진 제목은 ‘대한의 딸들’이 가진 우아한 힘을 보여준다.

JB Kim은 “그 시대 여성들이 요구했던 평등한 교육권, 참정권, 경제 활동 참여권은 이미 얻게 되었지만 더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나아가는 길을 함께해야한다”며 “약자의 눈으로 본 세상에서 스스로가 가진 권리를 주장하고 보장받기 위해 어떻게 함께할 것인지 고민하고 그들의 손을 잡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노래에 담았다”고 말했다. 또 “이 노래에서는 나를 선택해 달라고 외치는 수동적인 모습이 아니라 스스로 주인공임을 주장하는 능동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렸다”고 밝혔다.

JB Kim이 부른 ‘대한의 딸들’은 Apple Music, Spotity 등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며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도 발표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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