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7월 중순 전까지 윤석열 만날 것"
김승현 기자 2021. 7. 2. 10:13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이 2일 “(윤 전 총장과) 7월 중순 전에는 만날 생각”이라며 “입당이 본인에게도 우리 당에도 좋다고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당 밖의 대권주자 영입을 맡고 있는 권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과거의 선례를 봐도 반기문 전 총장이 사실 바깥에 있어서 굉장히 힘들었다”며 “그러다가 결국은 중간에 접게 됐는데 그런 점을 보더라도 입당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한 당 내 비판과 부인 김건희씨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서도 방어적 입장을 취했다. 권 위원장은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주로 공격하는데, 그 분 주장이 논리적으로, 정치적으로 옳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고 있다. 감사원장을 하면서 국정 전반을 보고, 이런 정부가 다시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그만두고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야당과 함께할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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