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괴물'→'로스쿨'→'미드나이트' "탄력붙었다..감사드릴 뿐"[인터뷰③]

김현록 기자 2021. 7. 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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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한 길해연이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길해연은 1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숨가쁘게 달린 2021년 상반기를 돌이켰다.

길해연은 살인마의 타깃이 된 청각장애인 딸 경미의 어머니로 분해 섬세하고도 진폭 넓은 감정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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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드나이트'의 길해연. 제공|티빙, 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한 길해연이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길해연은 1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숨가쁘게 달린 2021년 상반기를 돌이켰다. 그는 올해 드라마 세 편과 영화 한 편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올 초 JTBC 드라마 '괴물'에 이어 JTBC 드라마 '로스쿨'을 선보였고 현재 OCN '보이스4'에 출연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했다.

특히 '괴물'에서는 야망 가득한 시의원 도해원 역을 맡아 반전의 빌런으로 내공을 드러냈고, '로스쿨'에선 원장 오정희로 법조인의 품격을 보여줬다. '보이스4'에서는 지방경찰청장이 되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이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작품. 길해연은 살인마의 타깃이 된 청각장애인 딸 경미의 어머니로 분해 섬세하고도 진폭 넓은 감정선을 그렸다.

연극무대를 휩쓸다 안판석 PD의 '아내의 자격'(2012)를 시작으로 TV 시청자들을 만나기 시작한 길해연은 "드라마에서 안판석 감독을 만나 너무 좋았다. 1년에 한 편만 합시다 해서 그렇게 하다가 재미있고 신이 났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그러다 탄력이 붙었다. 조금씩 관계자들도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 지금도 주어진 기회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며 "그 기회가 많아진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길해연은 "최근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찍으러 갔는데 외진 곳에서 마스크를 찍고 있는데도 알아봐주시는 분이 있더라"며 "확실히 다양한 채널을 즐겨주시는구나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떄도 '어머니 왜 그러셨어요' 하는 소리 많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잠깐 알아봐주시고 또 금세 잊으시곤 한다. 다 그런 것이다. 또 다른 캐릭터에 집중할 때"라고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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