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휘성·하정우, 연예계 프로포폴 논란 ing [이슈&톡]

황서연 기자 2021. 7. 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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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하정우에 이어 가인까지, 계속되는 연예인 프로포폴 불법투약 논란이 대중의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

1일 가인 소속사는 "가인이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해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가인은 지난 2019년 7~8월경 프로포폴을 투약 혐의로 적발돼 약식 기소됐고, 올해 초 벌금 100만원 형을 선고 받았다.

가인의 벌금형 선고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올해에만 세 명의 연예인들이 프로포폴로 인한 논란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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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가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휘성, 하정우에 이어 가인까지, 계속되는 연예인 프로포폴 불법투약 논란이 대중의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

1일 가인 소속사는 "가인이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해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가인은 지난 2019년 7~8월경 프로포폴을 투약 혐의로 적발돼 약식 기소됐고, 올해 초 벌금 100만원 형을 선고 받았다. 가인은 경찰 조사에서 "치료 목적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가인이 그간 활동 중에 있었던 크고 작은 부상들의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도의 수면 장애를 겪어왔고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먼저 사과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인의 벌금형 선고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올해에만 세 명의 연예인들이 프로포폴로 인한 논란을 빚게 됐다.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 마취제의 일종으로, 상습 투약 시 남용될 위험이 존재해 2011년부터 마약류로 지정됐다. 현재는 의료 목적으로만 투약이 가능하다.

휘성 하정우


지난 3월에는 휘성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휘성은 2019년 9월~11월 경 총 11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았고,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원을 명령 받았다.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 23일에는 하정우도 재판에 회부됐다. 앞서 하정우는 2019년 1~9월 간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 친동생과 매니저 등의 명의로 투약을 받은 혐의를 받아왔다. 검찰이 지난 5월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했으나, 법원이 하정의 혐의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해 정식 재판이 열리게 됐다.

소속사 측은 하정우가 얼굴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 마취가 이뤄졌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프로포폴 논란에 대중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성과 자숙도 잠시, 투약으로 인해 정식 재판에 회부됐음에도 연예 활동을 쉽게 이어가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하정우는 이미 차기작 촬영에 나선 상황이다.

가인의 경우에도 대중의 실망감이 크다. 그가 과거 대마초 흡연을 권유 받았다고 폭로하며 마약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기 때문. 과거 자신의 발언과는 상반되는 프로포폴 논란에 팬들의 분노가 거세게 일어난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가인 | 하정우 | 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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