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번에서 다시 6번으로.."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스경X라인업]
[스포츠경향]
키움 박병호(35)의 타순이 다시 바뀌었다.
박병호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6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박병호는 4번 타순에 자리했다. 당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박병호가 토요일(26일) 경기 끝나고 타격 코치와 이야기를 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점에 대해 공유를 했다. 그리고 다음날 거기에 맞게끔 타구가 나왔다. 연습할 때에도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서 다시 4번으로 원위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병호는 4번 타순에서 큰 힘을 내지 못했다. 그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5-13으로 지며 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홍 감독은 하루만에 다시 박병호를 6번에 둔 것에 대해 “점수를 최대한 많이 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최대한 테이블세터나 중심 타선에서는 많이 변화를 안 주려고 하는데 일단은 점수를 많이 내기 위한 효율성을 따지다보니까 변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이날 롯데 선발인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지명타자)-이용규(우익수)-박병호(1루수)-변상권(좌익수)-전병우(3루수)-이지영(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짰다.
하위 타선에 변상권, 전병우 등이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김휘집이나 송우현은 아직 어리다. 게임의 흐름에 따라 벤치에서 한번 정리할 시기가 분명히 필요할 것 같았다”며 “게임 흐름을 보는 차원에서 일단 전병우와 변상권이 먼저 나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고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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