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세' 세계 최고령 할머니 아침밥상은? 버터·치즈·꿀..

최서영 기자 2021. 6. 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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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자로 추측되는 터키의 119세 할머니 세커 아슬란의 건강 비결이 공개됐다.

29일(현지시간) 메트로 등 외신은 "현재 공식적으로 살아있는 세계 최고령자보다 1살이 많은 터키의 세커 아슬란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에 화제가 된 터키의 세커 아슬란 할머니는 운전면허증에 나와 있는 대로 실제 출생일이 1902년 6월 27일 맞는다면 기존 기록을 뛰어넘는 최고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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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세커 아슬란 할머니(오른쪽)의 운전면허증(왼쪽)에 출생년도인 1902년이 적혀있다. (메트로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세계 최고령자로 추측되는 터키의 119세 할머니 세커 아슬란의 건강 비결이 공개됐다.

29일(현지시간) 메트로 등 외신은 "현재 공식적으로 살아있는 세계 최고령자보다 1살이 많은 터키의 세커 아슬란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지금까지 세계 최고령자 기록은 일본 후쿠오카시에 사는 다나카 가네 할머니(1903년 1월2일 출생)다. 다나카 가네 할머니는 올해로 118세 5개월이다.

하지만 이번에 화제가 된 터키의 세커 아슬란 할머니는 운전면허증에 나와 있는 대로 실제 출생일이 1902년 6월 27일 맞는다면 기존 기록을 뛰어넘는 최고령자가 된다.

외신은 "지난 29일 아슬란 할머니의 가족은 120번째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는데 이는 생일을 잘못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슬란 할머니에게는 6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주가 있으며 슬란 할머니의 모친도 110세까지 살아 장수 유전자를 가진 집안인 것으로 보인다.

아슬란 할머니의 딸 세라프 유켈은 "어머니의 장수 비결이 자연식품을 즐겨 먹는 식습관에 있다"며 "식탁 위에는 늘 버터와 꿀, 치즈가 놓여 있다"며 "요구르트도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설명했다.

또 "매일 아침에는 삶은 달걀을 먹는다"며 "어머니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지만 그 외에는 건강하다"고 말했다.

또 아슬란 할머니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코로나19 펜데믹도 비껴갔다.

아슬란 할머니는 "우리 가족 중 일부가 작년에 코로나19에 걸렸다"며 "거리 두기를 잘 지켜서 다행히 나는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1875년 2월 21일 태어나 1997년 8월4일 사망한 프랑스의 진 칼멘트 할머니로 향년 122세로 별세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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