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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2021년 대학정보공시(6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원격수업이 대폭 늘었다. 일반대와 교육대학의 원격강좌 수는 34만399개로 전년(1만2110개) 대비 30배 가량 증가했다. 원격강좌 수강인원도 2020년 1236만3342명으로 전년(122만2075명)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문대학 역시 원격강좌 수가 지난해 8만9533개로 전년(1323개) 대비 60배 가량 증가했다. 수강인원도 340만1596명으로 전년(14만8523명) 대비 20배 넘게 증가했다.
2021학년도 대입전형에 참여한 일반대와 교육대학의 입학사정관은 9129명이었다. 이 중 1198명만이 전임사정관이었다. 전임사정관 중 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 비율은 68.1%(816명)에 그쳤다.
평가자 1명당 서류평가 건수는 171.6건이었다. 올해 서류평가에 참여한 입학사정관 8282명이 총 142만1561건의 서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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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의 경우 오히려 감소했다. 2021년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3만2500원으로 지난해 대비 300원 감소했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 일반대와 교육대 강사 강의료 평균은 5만300원으로 전년(4만8000원)보다 2300원(4.7%) 높았으나 사립은 3만1800원으로 전년(3만2200원)보다 줄었다.
올해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입학생 33만1638명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의 비중은 12.7%(4만2127명)로 지난해 12.6%(4만3362명)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전문대의 기회균형 선발 인원은 전체 입학생 14만3606명 중 3.5%(4961명)로, 전년도 3.8%(6257명)보다 0.3%포인트(1296명) 감소했다.
기회균형전형은 정원 외 특별전형(기초생활수급자,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졸 재직자, 농어촌지역 학생, 기타 등), 정원 내 고른기회 전형 등이 해당된다.
일반·교육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중은 일반고가 73.4%(24만3350명)로 가장 많았다. 특수목적고는 4.5%(1만4980명), 특성화고 5.9%(1만9635명), 자율고 10.0%(3만3221명), 검정고시 등 기타 6.2%(2만452명)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신입생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1.4%포인트(74.8%→73.4%) 감소했다. 이는 전체 고등학생 중 일반고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의 감소와 더불어 기회균형선발 등에 따른 특성화고 출신의 증가(5.1→5.9%), 검정고시 출신의 입학 증가(1.7→2.1%)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