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최종 해피엔딩, 박보영·서인국 "우리 빨리 결혼하자"

박상우 2021. 6. 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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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박보영, 서인국

'멸망'이 박보영과 서인국의 깨볶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9일 마지막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박보영(탁동경)을 위해 희생했던 서인국(멸망)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박보영과 재회하는 모습을 그렸다. 둘은 알콩달콩한 사랑을 다시 시작했고 방송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이날 정지소(소녀신)에 의해 사람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돌아온 서인국을 보고 박보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아냐"며 서인국을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둘은 본격적으로 사랑을 다시 시작했다. 서인국이 끼니를 거르자 박보영은 시리얼을 주며 "사람되고 처음 먹는 건데"라며 속상해했다. 서인국은 "안 믿긴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어야 하고 졸려서 잠을 자야 하고, 그리고 널 볼 수 있고. 그렇게 너랑 살다가 같이 죽을 수 있다는 거"라며 박보영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표현했다. 한 침대에 누운 둘은 서로의 손을 꽉 잡으며 "이거 정말 꿈 아니지. 절대 사라지지 마"라며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이 되고 잠에서 깬 박보영은 서인국이 사라진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서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서인국은 아무렇지 않게 커피를 마시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박보영을 바라봤다. 박보영은 서인국을 껴안으며 "사라진 줄 알았다"며 애교를 부렸다.

두 사람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하늘을 보고 기도했다. 박보영은 서인국에게 "소원 빌었냐"라고 물었다. 서인국은 대답 대신 "빨리 결혼하자"라며 프러포즈,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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