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차 멜로' 고두심-지현우, 과감한 동반 화보 '파격'

마아라 기자 2021. 6. 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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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3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멜로에 도전한 배우 고두심과 지현우의 화보가 공개됐다.

28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영화 '빛나는 순간'의 주역인 고두심 지현우와 함께 한 화보 컷을 선보였다.

데뷔 50년 차 대배우 고두심의 섬세한 내공과 지현우의 담담한 연기가 긴 여운으로 남을 영화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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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 지현우 /사진제공=얼루어 코리아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3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멜로에 도전한 배우 고두심과 지현우의 화보가 공개됐다.

28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영화 '빛나는 순간'의 주역인 고두심 지현우와 함께 한 화보 컷을 선보였다.

영화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배우 고두심 /사진제공=얼루어 코리아

화보 속 고두심은 평소 선보였던 수수하고 털털한 매력과는 달리 짙은 메이크업과 트임 드레스 차림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 모습이다. 화려한 패턴 의상을 입은 지현우는 고두심의 무릎에 얼굴을 밴 채 짙은 멜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두심은 그간 '국민 어머니' 이미지를 고수해 온 바 있다. 이번 화보에 대해 고두심은 "생소했다. 패셔너블한 옷을 잔뜩 입었잖냐"며 "좀 더 젊었을 때 이런 걸 할 수 있었다면 잘 할 수 있었을텐데, 그땐 아무도 내 이미지를 벗겨 내려 하지 않았다.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지현우 /사진제공=얼루어 코리아

영화에서 나이 든 해녀와 사랑을 나누는 청년을 연기한 지현우는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사람이 사람에게 설렘을 느끼고 두려움을 느끼는 건 영원한 감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이와 성별을 떠나서 말이다"라며 "상처받은 두 인물이 제주라는 섬 안에서 서로를 치유한다는 메시지가 좋아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영화를 마음으로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소준문 감독은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제주가 품고 있는 그리움의 정서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 감독은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데뷔 50년 차 대배우 고두심의 섬세한 내공과 지현우의 담담한 연기가 긴 여운으로 남을 영화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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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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