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조국의 시간' 인증에 조국 화답 "동갑내기 명가수"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6. 28. 09:13
[스포츠경향]
가수 이승환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읽고 인증샷을 남겼다.
이승환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국의 시간’을 읽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밤새 비가 내렸다. 날이 개이면 뜻 모인 전진이 계속되길. 누군가 꾹꾹 밟아 다져놓은 그 길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조국 전 장관은 “동갑내기 명가수께서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조국 전 장관의 화답에 이승환 또한 인사를 전했다. 이승환은 “더 많은 분들께서 읽었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런데 연예인 나이를”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나이를 언급한 조국 전 장관에 재치있게 답했다. 조국 전 장관은 또 다른 댓글로 이승환을 향해 “책에서 발견했겠지만, ‘세상은 모두 너희 발밑이지?’ 일갈, 너무도 정확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소식을 알리며 “세상이 모두 너희 발밑이지?”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 그러자 이승환은 조국 전 장관에 “그래서 조중동이 일제히 같은 시각에 저에 대한 기사를 올렸나보다, 맞는 말을 했으니”라고 답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7월 3일, 4일, 10일, 11일 ‘이십세기 이승환+’ 공연을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개최한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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