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조재완 1골 1도움' 강원, 성남 꺾고 10경기 만에 미소

이종현 기자 2021. 6.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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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성남FC를 꺾고 약 2달 반 만에 웃었다.

26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강원이 성남을 2-1로 눌렀다.

성남은 17분 U22 강재우를 빼고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기용했다.

강원이 4월 10일 열린 대구FC전 이후 2달 반 만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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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완의 결승골 이후 기뻐하는 강원FC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강원FC가 성남FC를 꺾고 약 2달 반 만에 웃었다.


26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강원이 성남을 2-1로 눌렀다. 조재완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3-5-2 포메이션이었다. 강재우와 부쉬 투톱을 이스칸데로프, 안진범이 지원했다. 이규성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서보민과 이시영이 좌우 윙백이었다. 최지묵 리차드, 이창용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다.


강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양현준, 실라지, 신창무 스리톱을 서민우 한국영 미드필더가 지원했다. 송준석과 임창우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윤석영, 김영빈, 신세계가 스리백이었다. 이범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2분 만에 이창용의 전진 패스를 받은 부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강한 슈팅을 찼는데 떴다. 전반 성남이 라인을 올리고 볼을 점유하며 공격을 이어 갔다. 성남이 전방부터 압박하면서 좀처럼 강원이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성남은 17분 U22 강재우를 빼고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기용했다.


다시 성남이 점유율을 찾아왔다. 강원이 오랜만에 공격했다. 22분 오른쪽에서 임창우가 크로스를 올렸다. 양현준의 헤더가 약했다. 이어 뮬리치가 역습으로 반격했다. 김영빈을 이겨내고 올린 크로스를 어렵게 걷어냈다.


28분 성남이 역습했다. 뮬리치가 왼쪽 측면에서 부쉬와 2대 1 패스 이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했다.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30분엔 또 역습 찬스에서 성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볼을 잡은 뮬리치가 부쉬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했다. 부쉬의 슛을 이범수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32분엔 이범수가 나와서 볼을 걷어낸 게 상대에게 흘렀다. 이스칸데로프가 빈 골문을 향해 찼는데 벗어났다.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강원은 왼쪽 양현준, 송준석을 중심으로 공격했으나 세밀하지 못해서 제대로 된 슈팅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현준을 대신해서 오랜 부상 기간에서 복귀한 조재완이 투입됐다. 조재완 투입 효과를 바로 봤다. 왼쪽 측면에서 역습이 시작됐다. 조재완이 달린 이후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볼을 투입했다. 신창무가 의도하며 볼을 흘리자 실라지가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3분 이스칸데로프가 페널티박스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성남 수비 실수가 나왔다. 5분 왼쪽에서 프리킥을 올렸는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조재완이 왼발로 찼다. 옆그물을 흔들었다. 12분 역습 과정에서 조재완의 스피드가 빛났다. 조재완이 이창용을 스피드와 개인기로 제압해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김영광 골키퍼에게 막혔다. 


15분 황문기, 김수범이 투입됐다. 성남은 18분에 정석화와 박수일을 기용했다. 21분 강원은 교통사고 부상에서 회복한 고무열을 투입했다. 비슷한 시간 양 팀이 많은 선수를 교체했다. 강원이 추가골을 넣었다. 21분 한국영이 끊은 역습 과정에서 조재완이 볼을 잡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빠른 타이밍에 찼다. 성남 수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성남은 2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박수일의 절묘한 킥이 그물을 흔들었다.


강원은 38분 리드를 지키기 위해서 역시 교통사고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임채민을 투입했다. 성남은 41분 홍시후를 기용하며 맞불을 놨는데 뚫지 못했다. 강원이 4월 10일 열린 대구FC전 이후 2달 반 만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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