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검사 또 승진..이규원, 부부장검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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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총 662명의 자리를 옮기는 '역대급' 대규모 검찰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그런데 중간간부급(고검검사급) 인사에서 '피고인' 신분의 검사가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을 대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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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총 662명의 자리를 옮기는 ‘역대급’ 대규모 검찰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그런데 중간간부급(고검검사급) 인사에서 ‘피고인’ 신분의 검사가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을 대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은 7월2일이다.
이 검사는 지난 2019년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뿐만 아니라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 유출’ 의혹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수사도 받고 있다.
이 검사뿐만 아니라 이른바 ‘채널 A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도 이번 인사에서 울산지검 차장검사로 이동했다.
정 차장검사는 한 검사장 폭행과 관련한 감찰이 진행되던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장에서 광주지검 차장검사로 승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검찰 간부는 연합뉴스에 “수사를 하지 않는 보직으로 보내지 않고 오히려 승진을 시키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법무부가 친정권 성향인 검사를 우대한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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