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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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25)이 '2021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3000만 원, 우승상금 2600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재진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영암CC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6880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재진은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31,682.67P)와 상금순위(32,362,666원)에서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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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진(25)이 '2021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3000만 원, 우승상금 2600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재진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영암CC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6880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재진은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어 2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재진의 상승세는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보탠 이재진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이재진은 "골프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 들어올린 우승"이라며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넘어지며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퍼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대회였다. 특히 부족했던 퍼트가 정말 만족스러웠다"며 "이 덕분에 내 장점인 공격적인 플레이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진은 7세부터 취미로 태권도를 배우다 14세에 어머니를 따라 골프연습장에 갔다가 골프를 시작했고, 2014년 4월 KPGA 프로(준회원), 2015년 5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27위에 올라 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지만 출전한 8개 대회서 모두 컷통과에 실패해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후 매 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시드를 확보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그린적중률 1위(75.78%)에 올라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아워홈 그린적중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17년 '4차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의 공동 8위다.
이재진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재진은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31,682.67P)와 상금순위(32,362,666원)에서 2위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 1위는 40,987.67포인트를 쌓은 2021 스릭슨투어 8회 대회 우승자 배용준(21, CJ온스타일)이다.
최찬(24), 정찬민(22)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황도연(28)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4위, 유형일(29)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1 스릭슨투어 11회 대회'는 다음 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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