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살기로" 결혼·출산→가장된 성준 '괴기맨숀' 4년만 복귀[종합]

배효주 2021. 6. 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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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이 된 성준이 공포영화 '괴기맨숀'으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다.

영화 '괴기맨숀'(감독 조바른) 언론 시사회가 6월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온 김홍파는 "공포영화는 '괴기맨숀'이 처음"이라며 "우리가 가진 사회적인 문제가 들어있는 작품이다. 이런 소재를 갖고 공포란 장르로 같이 이야기를 해볼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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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
김홍파
박소진
박소진·김홍파·성준
김홍파·박소진·성준·조바른 감독

[뉴스엔 배효주 기자]

가장이 된 성준이 공포영화 '괴기맨숀'으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다.

영화 '괴기맨숀'(감독 조바른) 언론 시사회가 6월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성준, 김홍파, 김보라, 박소진과 조바른 감독이 참석했다.

30일 개봉하는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작품이다. 5개의 괴담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층간 소음’, ‘곰팡이’, ‘엘리베이터’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를 토대로 밀도 있는 공포감을 선사한다.

지난해 전역하고 스크린 복귀한 성준이 아이디어를 찾아 광림맨숀을 찾아가는 웹툰 작가 지우 역을 맡았고 김홍파가 광림맨숀의 관리인 역을 맡아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김보라가 지우를 지켜보는 다혜 역으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재화, 박소진, 서현우 등 쟁쟁한 실력파 조연들도 등장해 다채로운 연기로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성준은 '괴기맨숀'을 통해 제대 후 공식 복귀하게 됐다. 2017년 영화 '악녀' 주연을 맡은 이후 2018년 육군 현역 입대한 성준은 그로부터 1년 뒤 소속사를 통해 '입대 직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었으며, 임신까지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혼인신고까지 마쳤으며, 군 복무 중 아빠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준은 "옴니버스 영화인데 각자 이야기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아 출연을 하게 됐다"며 "많이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감독님께서 편하게 잘 해주신 덕분에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간만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작품이 잘 풀리지 않는 웹툰 작가 역을 맡아 따로 준비한 것이 있냐는 말에 "열등감을 표현하려고 했다"고도 귀띔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결혼과 출산까지 거친 그는 "가장이 된 만큼 죽기살기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온 김홍파는 "공포영화는 '괴기맨숀'이 처음"이라며 "우리가 가진 사회적인 문제가 들어있는 작품이다. 이런 소재를 갖고 공포란 장르로 같이 이야기를 해볼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기괴한 일을 겪는 약사 역을 맡은 박소진은 "공포영화를 못 보는 겁쟁이지만, 시나리오가 무서우면서도 뒷 이야기가 궁금했다. 실제 촬영할 때는 어떨까 궁금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살면서 이만한 텐션을 가져본 것이 처음"이라며 "편집이 어떻게 됐는지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고 전해 관객의 호기심을 높였다.

조바른 감독은 "가장 처음 캐스팅한 것이 성준"이라며 "드라마에서 자주 봤던 얼굴이고, 잘생겼다. 또 그림도 실제로 잘 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 만나봤는데 '지우' 역할에 잘 어울리는 헛점과 인간미가 보였다"고 귀띔했다.

또한 김보라 캐스팅에 대해선 "저의 최애 드라마 'SKY 캐슬' 때부터 좋아했다. 거절 당할 각오로 시나리오를 던졌는데 해주시겠다고 해 너무 기뻤다. 부모님께 자랑했다"고도 전했다.

30일 개봉.(사진제공=㈜콘텐츠판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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