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정부 탈원전·국토파괴 진상규명위 구성할 것"

권오석 2021. 6. 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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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 정부의 탈원전 및 국토파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터무니없는 탈원전과 운동권 재생사업으로 전락해버린 엉터리 신재생에너지 정책 실패를 면밀히 분석해 책임자를 찾아내겠다. 형사고발 및 국정조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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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고발, 국정조사도 적극 검토" 엄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 정부의 탈원전 및 국토파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터무니없는 탈원전과 운동권 재생사업으로 전락해버린 엉터리 신재생에너지 정책 실패를 면밀히 분석해 책임자를 찾아내겠다. 형사고발 및 국정조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탈원전에 의한 청구서가 속속 날아오고 있다. 국민에게 부담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 해명을 하지만 (탈원전에 쓰이는) 전력기반기금은 전기요금 3.7%를 따로 떼어내 적립한 기금이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탈원전을 지원하는 게 명백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전기요금 인상도 현실화 되고 있다. 전력사용 일반 가구 할인액을 월 2000원으로 축소했다.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고 억지를 부리지만 한국전련 부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눈 가리고 임의로 틀어막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잘 버티자며 폭탄 돌리기를 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태양광 설치를 위해 축구장 3300개 규모의 숲을 베었는데 얼마나 더 훼손할 건가”라며 “탄소배출이 안 되는 원전 비중을 낮추면서 탄소 감축을 어떻게 하려는가.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을 가지고 무슨 짓을 벌이는지 기가 차다”고도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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