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천안함 피격 사건은 '북한 소행'..정부 입장 바꿀 생각 없다"

권준영 2021. 6.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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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부겸 총리는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민국 정부가 합동 조사단을 꾸려, 외국 전문가까지 초청해서 이 문제를 정리한 것"이라며 "정부의 입장을 바꿀 아무런 새로운 상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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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막말 논란'엔.."부하들에게 전가한 그런 비겁한 분들, 정치권 모두 다 반성해야"
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근 구설수에 오른 '천안함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천안함 장병들이 희생된 책임을 부하들에게 전가한 그런 비겁한 분들, 얼버무리는 정치권 모두 다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민국 정부가 합동 조사단을 꾸려, 외국 전문가까지 초청해서 이 문제를 정리한 것"이라며 "정부의 입장을 바꿀 아무런 새로운 상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유가족의 동의 없이 재조사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정식 조사해서 발표한 내용을 뒤집을 만한 새로운 정황 증거가 발견된 것은 없지 않냐"며 천안함 폭침의 원인은 북한에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씨는 작년 9월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천안함 피격 사건을 재조사해 달라는 진정을 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작년 12월 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가 '신씨는 진정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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