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싱글 차트 4주연속 1위

김광태 2021. 6. 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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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발매 후 핫 100 정상으로 직행한 곡은 빌보드 전체 역사에서 54곡뿐이며, 4주 이상 연달아 1위를 지킨 곡은 이 중에서도 '버터'를 비롯해 13곡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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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 '빌보드 핫 100'서 아시아 가수 첫 기록
3주간 1위 한 '다이너마이트' 기록 깨
그룹으론 1998년 '에어로스미스' 뒤이어
라디오 방송 횟수도 지속적으로 증가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신기록을 썼다.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핫 100' 62년 역사상 아시아 가수로는 첫 기록이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BTS의 두 번째 영어 곡 '버터'는 이로써 BTS 곡 가운데 최장 기간인 4주 동안 핫 100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통산 3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했던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깼다. 이미 '버터'는 지난주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며 '다이너마이트'를 넘어선 바 있다.

BTS의 핫 100 1위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4회)까지 총 9회로 늘었다. 발매 후 핫 100 정상으로 직행한 곡은 빌보드 전체 역사에서 54곡뿐이며, 4주 이상 연달아 1위를 지킨 곡은 이 중에서도 '버터'를 비롯해 13곡밖에 없다.

그룹으로서는 1998년 9월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싱'(I Don't Want to Miss a Thing)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내는 차트인 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평가한다. '버터'는 4주째에도 높은 음원 판매량을 유지하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인 11∼17일 '버터'는 11만1400건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20% 감소하기는 했지만 2위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9600건)의 11배가 넘는 수치다. '버터'는 지난달 21일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발매됐고 같은 달 28일 EDM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이달 4일 R&B 색채와 기타 사운드를 각각 가미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쿨러'(Cooler) 버전이 추가 출시됐다. 특히 강력한 팬덤 효과로 압도적 음원 판매량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라디오 방송 횟수도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버터'의 라디오 청취자는 전주보다 6% 늘어난 2580만 명을 기록했으며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8위에서 25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9% 감소한 1250만 회로 집계됐다.

'버터'는 발매 이후 줄곧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해온 '굿 포 유'를 4주 연속 눌렀다. '굿 포 유'가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트리밍에서 우세하지만 '버터'는 압도적 다운로드량으로 격차를 유지해 왔다.

멤버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4주 연속 빌보드 1위라니 아미(팬클럽) 여러분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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