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성북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 성북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상 공간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교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33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판정돼 누적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교인 32명과 가족·지인 각 1명씩으로 구성됐다.

서울 광진구에서는 지인 모임과 음식점이 연관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를 만들었다. 지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 동구의 한 병원과 관련해서도 모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는 '조사중' 비율은 25.8%로 집계됐다.

이달 7일부터 이날 0시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6963명으로, 이 가운데 1797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