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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교회 집단감염 여파 지속…서울 신규 확진 165명(종합)

영등포구 교회 관련 서울서만 33명 확진…하루새 7명 추가
전날 대비 일일 확진자 32명 감소…사망자 1명 늘어 507명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1-06-20 11:00 송고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165명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 늘어나고 송파구 직장, 수도권 지인모임 등 관련 확진자도 추가되는 등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는 양상을 보였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19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165명 늘어난 4만7695명이다.

전날 1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32명 줄어든 수치다. 이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도 적게 발생하는 '주말 효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시내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성동구 거주자로 지난달 25일 확진된 이후 치료를 이어오다 전날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시내 누적 사망자는 50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전날 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영등포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34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33명이다.

타·시도에 거주하는 교인 1명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교인, 가족, 지인 등으로 전파가 이뤄지면서 전날까지 3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14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3명은 양성, 3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8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7월1일까지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현재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와 접촉자 분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송파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17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2명(누적 11명), 광진구 지인모임·음식점 관련 2명(누적 11명) 등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타 과거 발생했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확진자는 15명이다.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13명 늘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관련은 54명 증가했다. 나머지 65명의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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