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소방관 구조 소식 없어..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장기화

김민아 2021. 6. 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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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다시 연결합니다.

​김민아 기자! 실종된 소방관, 구조 소식 들어왔습니까?

[리포트]

50대 김 모 소방관이 고립된 지 10시간이 넘어가고 있는 데요, 구조 소식은 안타깝게도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날이 저물었는데도 거센 불길과 함께 시커면 연기가 건물 밖으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건물의 골조만 남은 상태로 건물 밖에서도 안에 있는 불길을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오후 6시쯤에는 거센 불길이 건물 바깥으로 솟구치고 건물 외장재가 떨어지는 등 건물 붕괴 위험이 보이면서 구조인력 투입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불길이 번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면 완전 진화까지는 하루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2단계'가 다시 발령돼 진화인력과 함께 소방관을 구조하기 위한 구조팀이 투입돼 불길이 잦아드는대로 다시 구조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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