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기획단 총감독에 '서수민 PD'도 거론..민주 "아이디어 차원"

김동환 2021. 6. 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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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기획단 총감독 후보군에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연출을 맡았던 서수민 PD가 거론됐다.

17일 국회 공동취재사진에 따르면 김영호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이 이날 당내 홍보소통위원장인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인선 구성 관련 문자메시지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만나보기로 하신 분 만나보셨느냐"며 "저는 개콘 PD 서수민 추천받아 만나보려 한다"고 김 비서실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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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개콘' 서수민 PD 추천받아 만나보려 한다" / 김영호 "단장은 전·현직 의원으로 결정할 듯"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스마트폰으로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원이 의원은 총감독 후보로 서수민 전 개그콘서트 PD를 만나본다고 언급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기획단 총감독 후보군에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연출을 맡았던 서수민 PD가 거론됐다.

17일 국회 공동취재사진에 따르면 김영호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이 이날 당내 홍보소통위원장인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인선 구성 관련 문자메시지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만나보기로 하신 분 만나보셨느냐”며 “저는 개콘 PD 서수민 추천받아 만나보려 한다”고 김 비서실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 비서실장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만나기로 한 사람과) 일단 통화만 했다”며 “단장이 결정되면 그때 만나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이 “그런 분을 단장으로 모셔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물었고, 김 실장은 “단장은 전·현직 의원으로 결정할 것 같다”고 답했다.

카메라에 포착된 메시지와 관련해 김 실장은 국회 본청 기자회견 후 만난 기자들에게 “아이디어이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전·현직 의원으로 단장 인선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다 열려있다”고 답했다.

한편, 서 PD는 2019년 청와대 의전비서관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바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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