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불화설' 해명한 김동완 "형제 같이 늘 싸우고 푸는데 이번에 많이 오픈돼"

김찬영 2021. 6.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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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불화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동완은 신화 활동 관련 "활동에 지친 멤버가 있어 일이 쉽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에릭(본명 문정혁)은 지난 3월14일 인스타그램에 "둘 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 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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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불화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김동완은 “저보다는 팬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멤버들도 고생했다”며 “저희는 늘 비슷했다. 싸우고 풀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오픈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12년 전 ‘어설픈 아이돌 말고 DJ DOC 형들처럼 돼야 한다’고 말했던 이야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DJ DOC의 정재용은 “따라 할 걸 따라 해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또 “형제 같은 거다”며 “매일 보는 건 아닌데 죽을병 생겼으면 바로 뛰어가지 않냐”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앤디가 그전부터 노력을 많이 했다. 단톡방에 저랑 에릭만 넣어놓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화의 불화설은 멤버들의 클럽하우스 발언에서 터져 나왔다.

김동완은 신화 활동 관련 “활동에 지친 멤버가 있어 일이 쉽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에릭(본명 문정혁)은 지난 3월14일 인스타그램에 “둘 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 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김동완과 에릭은 서로의 입장에 대해 설전을 이어갔고, 지난 6년간 김동완이 신화 단톡방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에릭은 3개월간 단톡방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하지만 두 사람의 설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 3월15일 오후 다른 멤버를 비롯해 에릭과 김동완이 함께 술자리를 하는 듯한 사진이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며 두 사람의 화해 신호에 팬들은 반색했다.

결국 김동완은 지난 3월16일 인스타그램에 “십 대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함께 했고,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이기에 이 정도는 서로에게 괜찮겠지, 이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 싶었던 부분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니 큰 덩어리가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다”면서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다”며 오해를 풀고 다시 결속을 다졌음을 시사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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