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채아·김민경·박선영·한혜진·최여진·에바 "스포츠가 진정한 드라마"

손진아 2021. 6.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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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매력에 빠진 ‘골때녀’ 한채아, 김민경, 박선영, 한혜진, 최여진, 에바가 목표를 밝혔다.

16일 오후 SBS 새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한채아는 “(섭외가 왔을 때) 내가 축구를 한다고? 싶었다. 사실 겁이 나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냥 재미 삼아 한 번 해보라는 권유로 그때는 진짜 취미 삼아, 재미 삼아 그런 느낌으로 합류를 했었다”고 말했다.

‘골때녀’ 한채아, 김민경, 박선영, 한혜진, 최여진, 에바가 목표를 밝혔다. 사진=SBS
이어 “평소를 축구를 즐기지는 않는다. 축구를 월드컵 때만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합류를 하게 됐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우승보다는 일단 많은 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자 축구가 저렇게 재밌는 거구나, 여기저기서 여자분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사실 저는 안 하려고 했다. 저의 가장 단점은 뛰는 거였다. 축구를 처음 배웠는데 너무 재밌게 했다. 설특집 때 ‘골때녀’를 보고 여자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여자 승부욕이 은근히 더 많은데 함께하는 개벤져스 팀들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연습하는 걸 보면서 재미로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진심을 다해서 해야 하는 스포츠다 싶더라”라며 “이루고 싶은 목표는 불나방에 져서 2등을 했다. 저의 목표는 불나방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모두에게 에이스로 꼽히는 박선영은 “여자들이 축구를 해? 의아했다. 축구를 좋아하는데 할 곳이 없어서 못했다. (출연 제의가 와서) 너무 좋았다”라며 “저희가 모여서 연습을 하면 집에를 안 간다. 다들 싱글이다 보니 집에를 가지 않는다. 이번 좋은 기회로 여자들도 좋은 기회로 축구할 수 있고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 목표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모델들에게 축구란 구정에 나왔던 방송에서도 모두 그날 축구공을 처음 만져보고 축구화도 처음 신어봤었다. 축구공은 촬영할 때 소품 정도를 여겼었는데, 방송 나간 이후로 두 달 동안 모델 스케줄이 축구 연습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광고고 뭐고 축구 연습을 피해서 잡고 있다”라며 웃었다.

그는 “모델들이 각개전투를 하는 느낌이 있다. 이건 어쨌든 같이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해서 서로의 이름을 연호하고 서로에게 화를 내고 신선한 충격에 빠져있다. 그 어느 때보다 축구를 다 찾아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최여진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다. 프로그램 섭외가 왔을 때 뜬금이 없었다. 축구라는 거를 월드컵만 보고 여자가 무슨 축구?라고 생각했는데 깜짝 놀란 게 세상 이렇게 재밌는 걸 너희들만 했니 싶었다. 제가 비싼 스포츠만 하는데 돈도 안 들고 제 돈으로 축구화를 살 주는 상상도 못 했다. 축구공이든, 신발이든 축구 쇼핑을 하고 있다. 축구 옷장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축구라는 게 정말 매력 있고 스포츠가 진정한 드라마다. 이것만큼 진정성 있는 드라마는 없는 것 같다”라며 “큰 목표가 있다면 이 시즌에서 우승해서 국가대표 태극기 하나 다는 게 저의 큰 야망인데 잘 모르겠다. 너무 다들 잘하시더라. 실력들이 다들 장난 아니더라.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을 노려 보겠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에바는 “저는 아마 영국 사람이라서 축구에 대해 잘 알아서 섭외를 했을 것 같은데 축구를 처음 해봤고 잘 몰랐다. 아들 둘이 있는데 둘 다 축구를 좋아해서 엄마가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목표는 아이 엄마인데 육아 스트레스를 날렸으면 좋겠다. 운동을 통해서 산후 우울증도 극복할 수 있고 육아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으니 여자들이 축구를 통해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 그리고 우승할 거다”라고 우승 욕심을 보였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예능이다.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지난 파일럿에 이어 정규 편성, 오늘(16일) 첫 방송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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