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 이하은이 꿈꾸는 배우의 길 [★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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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라이징 스타가 등장했다.
배우 이하은은 OCN 드라마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아센디오, 총 12부작)에서 강한 연기를 펼쳤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다.
-단편 영화 출연부터 '다크홀'까지 오게 됐다,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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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은은 OCN 드라마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아센디오, 총 12부작)에서 강한 연기를 펼쳤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다. 그는 극 중 간호사 윤샛별과 연쇄살인마 이수연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윤샛별은 무지병원에 로테이션 온 간호사로, 연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다해 도망치지 않고 병원에 남아 환자들을 돕는다. 반면 이수연은 잔인한 변종인간 연쇄 살인마다.
'다크홀'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tvN-OCN 합산, 닐슨코리아 제공)
이 속에서 이하은은 꽤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 주목받았다. 윤샛별로 착하고 무고한 시민처럼 보였다면, 이수연으로 '악의 끝판왕'인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극과 극의 매력을 한번에 보여준 이하은은 현재 '괴물 신인'이란 호칭까지 얻었다. 이렇듯 무시무시한 기세를 보이는 그의 앞날이 기대된다.
-'다크홀' 종영 소감 부탁드린다.
▶ 일단 선배님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너무 감사하다.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 많았다. 그만큼 좀 새로운 걸 배울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다크홀'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 처음에는 오디션 봤다. 동민, 수연, 샛별 역을 열어두고 오디션 을 진행했다. 그때는 (수연과 샛별이) 1인 2역인지 몰랐다. 캐스팅되고 나서 알게됐다. 난 저 세 캐릭터 중 수연을 하고 싶었다. 좀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었다. 그래서 가장 마음에 두고 있었다.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 부담감도 있었고 고민이 진짜 많았다. 아무래도 1인 2역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는데 두 캐릭터를 따로 별개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본체는 수연이니까 수연으로 생각해서 연기했다. 수연이가 워낙 위선적인 인물이고 말도 너무 잘한다. 순진한 얼굴로 거짓말 하고 타인을 조종하는 뻔뻔한 친구다. 그래서 되게 능수능란하게 말하면서 연기했다.
-어떤 부담감이었고 어떤 식으로 해결했는가.
▶ 작품에 비중있는 역할로 들어가게 됐고,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고민됐지만,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수연이를 연기하면서 책,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참고했다. 또 (캐릭터를) 이해 하려고 노력했다. 항상 매 작품마다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컨트롤 하려고 노력했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많이 봤었고, 이수정 교수님 책도 읽어봤다. 이렇게 보면서 질투와 시기에 대한 감정을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극 중 화선(김옥빈 분)에 대한 질투가 크더라.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
▶ 분장을 처음 받아봤다. 확실히 분장하고 나니까 (실제로) 변종 처럼 변한거 같기도 하고 검은 연기가 보이지 않았는데도 연기가 되더라. 선배님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하다 보니 불편함이 없었다. 화면으로 보니까 CG도 있고 풍성했다. CG 스튜디오에서는 한 번 정도 가서 촬영했다. 근데 이때는 연기가 나오는 출구에서 목이 졸리는 장면이다 보니 직접 연기를 뿜어주셨다. 실감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다른 배우들과 옥신각신하는 장면도 액션 연기와 비슷한데 힘들었을 것 같다. 액션 연기는 어떠했나.
▶ 액션이 처음이었다. 단순히 액션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카메라에) 잘 담기는지' 등에 대해 생각했고 많이 배웠다. 김옥빈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셨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인가.
▶ 아무래도 화선과 맞붙는 장면이다. 고군분투해서 찍은 만큼 기억에 남는다. 와이어도 처음 타봤다. 정말 아프더라.
-'다크홀'에서 수연 역에 어떤 매력을 느꼈나.
▶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었고 거기서 가장 큰 마음이 들었고 되게 여러 가지 면들이 많다. 수연이를 했을 때 여러 면들을 끄집어낼 수 이겠다고 생각했다. 20대 초반에 그런 역할을 여자 역할 중에 많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 거에 대해서도 매력을 느꼈다.
▶ 처음엔 언니가 고등학교를 영화과로 진학했다. 그걸 보고 나도 영화과로 들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나도 좋아하는 걸 찾아서 길을 만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 개를 접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호기심에 연기 학원을 갔다. 이때부터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렇다면, 호기심 말고 진심으로 연기에 임하게 된 순간은 언제인가.
대학에서 단편 영화를 촬영하면서 였다. 인상 깊었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처음 단편 영화 촬영했을 때 상대 배우와 길게 촬영하는 장면을 끌고 나갔다. 당시 상대가 어떤 말을 했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울고 싶지 않았는데도 계속 눈물이 났다. 그 순간의 상대 배우 눈, 말, 공기 등이 인상 깊게 남는다. 이 순간을 맛보고 나니 마음에 남기고 싶었다. 촬영이 힘들다 해도 나중이 되면 마음에 남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괴물 신인'이란 호칭을 얻었다. 기분이 어떤지.
▶ 과분한 단어다. 너무 부족하고 나아갈게 많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체력 관리를 해야겠더라. 체격에 비해 에너지를 작품에 많이 쏟았다.
-'다크홀'은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 도전과 시도를 많이 했던 작품으로 의미있게 기억에 남을 거 같다.
▶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바라보면서 (내가) 꿈도 꾸고 희망을 얻을 때도 있고 용기를 얻을 때도 있다.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 최근엔 윤여정 선생님을 보면서 진짜 나도 용기를 얻고 꿈을 더 꾸게 꿀 수 있게 해줬다. 최근에 미나리를 인상 깊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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