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코로나와 공존 배워야" 봉쇄 해제 한 달 연기

정혜경 기자 2021. 6. 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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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영국이 결국 봉쇄 해제 일정을 4주 미루기로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6월 21일로 잡아놨던 규제 완화 날짜를 7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영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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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영국이 결국 봉쇄 해제 일정을 4주 미루기로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6월 21일로 잡아놨던 규제 완화 날짜를 7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4주 이상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지난 3월부터 5주 간격으로 4단계에 걸쳐 봉쇄 조치를 서서히 완화해왔습니다.

6월 21일부터는 나이트클럽 운영을 재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명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계획이 미뤄졌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9일부터 엿새 연속으로 7천 명 이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영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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