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윤주상, 의식 잃은 홍은희 발견하고 눈물→최대철에 "내 딸 살려주게"

윤주상이 최대철에게 홍은희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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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이광남(홍은희)의 메시지를 받은 가족들이 이광남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속에서 의식을 잃은 이광남을 발견한 이철수(윤주상)은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이광남을 보며 이광식(전혜빈)이 “순식간에 빨리 마셔서 급성 알코올 중독된 거래.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큰일 날 뻔했대”라고 하자 오봉자(이보희)는 “광남이 잘못되면 너희 아버지 자식 앞세우고 어떻게 살아. 두 번씩이나”라고 안타까워한다.

병실 밖에선 이철수가 먼저 보낸 아들 이광식을 떠올리며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의식을 찾은 이광남은 “미안해. 내가 잘못했다. 너네 볼 낯이 없어서 그랬어. 다신 안 죽을게”라고 하며 결혼식 전날 밤 황천길(서도진)의 사기 행각에 대해 알았으나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통장에 있는 돈으로 집을 얻어 이철수에게 방 한 칸, 그리고 책상 하나를 선물하고 싶었다는 이광남의 고백에 눈물을 흘리던 이철수는 배변호(최대철)를 찾아가 “내 딸, 우리 광남이 꼭 좀 살려주게”라고 부탁한다.

이어 이철수는 “내가 변호사 비용은 어떻게 하든 마련할 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손찌검했던 것도 미안하다. 광남이 감옥갈까봐 애간장이 타”라고 하며 눈물 흘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버지ㅠㅠㅠ”, “아니 남의 돈으로 효도할 생각을...”, “오죽하면 배변호를 찾아갔을까ㅠ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