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이슈] 호날두도 간절히 응원 "에릭센, 하루빨리 다시 만나자"

이현호 2021. 6. 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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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경기를 지켜봤던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는 13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모두 진정으로 에릭센과 그의 가족을 응원한다. 축구계 모든 이들이 좋은 소식을 듣고 싶어 한다"라면서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에릭센과 함께 뛰는 날이 오길 기다린다. 강하게 버텨 에릭센"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A매치에서 에릭센과 마주했던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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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이슈] 호날두도 간절히 응원 "에릭센, 하루빨리 다시 만나자"



(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13일 오전 1시(한국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1차전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가 열렸다. 0-0으로 진행되던 전반 42분에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팀 동료의 스로인을 받기 위해 터치라인으로 다가가던 에릭센이 몸을 비틀거리며 쓰러진 것이다.

주변에 있던 덴마크, 핀란드 선수들과 주심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급하게 의료진을 불렀다. 약 15분 동안 심폐소생술(CPR)이 진행되는 동안 덴마크 선수들은 에릭센 주위를 둘러싸고 기도했다. 일부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행히도 에릭센이 의식을 되찾았다. 그러나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에릭센은 의료진의 들것에 실려 나간 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덴마크 팀닥터 마르틴 보센은 “처음보다 상황이 악화되어서 심장 마사지를 했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서 에릭센의 생명을 구했다”라고 회상했다.

이 장면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축구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경기를 지켜봤던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는 13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모두 진정으로 에릭센과 그의 가족을 응원한다. 축구계 모든 이들이 좋은 소식을 듣고 싶어 한다”라면서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에릭센과 함께 뛰는 날이 오길 기다린다. 강하게 버텨 에릭센”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A매치에서 에릭센과 마주했던 사진을 남겼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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