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막장 대모 임성한" '결사곡2' 노주현 귀신 등장, 아내 김보연에 복수하나[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돌아온 막장 대모 임성한이 지난 시즌 사망한 노주현을 귀신으로 재등장시켰다. 귀신 노주현이 앞으로 벌일 사건 사고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6월 12일 첫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1회에서는 지난 시즌1 제주도행 비행기에서 마주한 송원(이민영 분), 아미(송지인 분), 남가빈(임혜영 분) 그리고 신유신(이태곤 분) 그 이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아미는 신유신과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곤 송원과 남가빈에게 그를 "제 주치의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아미는 두 사람에게 신유신과의 관계를 떳떳하게 밝힐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식당에서 뜻밖의 계기가 발생했다. 송원이 평소 잘 먹던 제주도 음식을 눈 앞에 두고 입덧을 한 것. 결국 송원은 아미와 남가빈에게 임신과 아기 아빠가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자 남가빈과 아미도 하나둘 불륜 관계를 발설했다. 먼저 남가빈은 "사실 나도 같은 상황. 어쩌다 그렇게 진행됐다. 그 사람 이미 정리하고 집 나온 상태"라며 "그 분과 있으면 정신적으로 안정이 된다. 한편으론 편치 않지만 나 때문에 가정이 깨졌으니 숙려기간이 끝나면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미는 "아까 비행기에서 만난 사람 제 남친"이라고 털어놓으며 두 사람에 대한 부러움도 전했다. "같은 상황인데 (제 남친의 경우는) 다 포기하고 나한테 올 마음이 없다"는 것. 아미는 "솔직히 이런 말할 자격 없지만 자긴 (불륜) 다시 생각했음 좋겠다"는 남가빈의 만류도 "다른 사람은 눈에 안 들어온다. 헤어나올 수 없는 감정"이라며 거부했다.

한편 이런 세 명의 불륜녀들의 뻔뻔한 사정을 전혀 알지 못하는 서울에서는 신유신을 둔 김동미(김보연 분), 사피영(박주미 분) 간의 치열한 견제가 이뤄지고 있었다. 사피영은 김동미를 신유신에게서 떨어뜨려 놓기 위해서 재가를 권했고, 김동미는 아픈 척으로 응수했다. 이는 전부 자신의 집으로 신유신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김동미의 뻔한 의도를 읽은 사피영은 '언감생심'이라며 못마땅해 했다.

또한 부혜령(이가령 분)은 임신 결심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판사현의 마음을 붙잡았다. 부혜령은 판사현으로부터 송원과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다짐도 확실히 받아냈다. 이후 판사현은 제주도에서 돌아온 송원을 찾아 불륜 관계 및 임신을 집 식구들에게 들켰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날 가장 충격적인 일은 방송 말미 공개됐다. 지난 시즌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왔으나 김동미의 외면을 직면, 외로움과 배신감 속 사망한 신기림(노주현 분)이 귀신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것. 과연 신기림이 귀신이 되어서까지 다시 돌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귀신 신기림을 목격한 김동미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