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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홍은희, 사기 공범 몰려 ‘행방불명’…최대철, 집 나간 하재숙 곁으로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대철이 홍은희와 하재숙 사이에서 고군분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배변호(최대철 분)의 만류에도 결혼식을 강행하던 이광남(홍은희 분)이 공범으로 몰렸다.

이날 배변호는 이광남이 만나는 황천길(서도진 분)에게 대해 “수상하다. 일반적이지 않다. 증거 아직 없지만 여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광식(전혜빈 분)은 “언니 이번 주말에 결혼한다”면서 “언니한테 집착하는 거냐”고 몰고 갔다.

변호는 광남을 향한 죄책감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며 “이 결혼 말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광식은 “언니 이혼하기 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이다. 언니 문제 우리 가족이 알아서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광남 또한 “황회장 예전부터 나만 좋아하고 쫓아다녔다”면서 오히려 뒷조사한 변호에게 “너가 뭔데 남의 뒷조사를 하냐. 허위 정보 막 퍼뜨려도 되냐”고 쏘아붙였다. 

결혼 천천히 하라는 조언에 광남은 “내가 너보다 잘난 사람이랑 결혼해서 부럽니? 남주긴 아깝고 너 같기는 싫은 거냐”고 말했고, 변호는 “확실하지 않지만 변호사 촉이 있다. 결혼식 잠깐 미뤄라. 내가 알아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변호는 새벽부터 황천길의 뒤를 쫓으며 정체를 파악했다. 변호의 촉대로 그는 분양 사기꾼에 사기전과 7범이었다. 변호는 “그놈 사기꾼에 지명수배자다. 전과범에 펜트하우스도 거짓말”이라고 알려주며 “너도 공범으로 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광남은 전해준 서류와 사진을 찢어버리며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너보다 나쁘겠냐”고 무시했고, 이철수(윤주상 분)에게 알리겠다는 말에는 “나 죽는 꼴 보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으름장을 놨다. 결국 배변은 광남이 공범으로 몰릴까 경찰에 신고하지 못 했다.

불안해진 광남은 직접 황천길에게 진실 여부를 따져 물었다. 하지만 천길은 “누나 통장에 8억원 있잖냐. 왜 못 믿냐”면서 “여자도 사업상 만나는 거고, 구치소에 며칠 살았다. 재벌들 다 그런다”고 망설임없이 답했다.

마지막으로 펜트하우스까지 확인했지만, 천길에게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되지 않자 광남은 미안함을 드러냈다. 천길은 “미안한데 결혼 없던 걸로 하자”고 반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혼란스러워 하던 광남은 “재벌가로 시집간다”며 좋아하는 가족들의 목소리에 의심을 접었다.

결혼식 당일, 한돌세(이병준 분)는 허풍진(주석태 분)으로부터 황천길이 사기꾼에 지명수배자라는 사실을 듣게 됐고, 바로 결혼식장으로 달려가 “이 결혼 엎어야 한다”고 전했다.

배변호의 만류에도 결혼식을 강행했던 이광남은 결국 결혼식 사기에 돈까지 잃었다. 이광남의 통장으로 돈 세탁을 하고 빼간 것. 신부 드레스를 입은 그대로 사기 공범으로 체포된 광남은 천길이 밀항선타고 도주하려다 체포된 상태라는 걸 알고 눈물을 흘렸다.

이철수는 “이런 일은 없다”면서 충격에 쓰러졌고, 재판을 마친 변호가 달려와 광남을 보호했다. 결정적 녹취록을 내민 변호 떡분에 광남은 피의자성 참고인 자격이 되었다. 하지만 광남은 어젯밤 사기라는 걸 알았다면서 모든 걸 털어놓으려 했다.

배변호는 “조용히해라. 왜 그러냐. 조용히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면서 “살고 싶으면 내 말 들어라. 지금부터 한 마디로 하지 말라. 당신은 하나도 몰랐던 거고 지금부터 묵비권 들어간다”고 지시했다.

가족들 앞에서 오열한 이광남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강 다리에 올랐다. 하지만 “더 굉장한 증거가 나왔다”는 경찰 전화를 받고 놀라 변호에게 도움을 청했다. 

신마리아(하재숙 분)의 생일 파티 중이었던 변호는 “그 여자가 그렇게 소중하냐”는 말도 뒤로하고 광남에게 달려갔다. 발견된 증거는 광남 통장에 찍힌 사기당한 사람들의 돈. 변호는 “예비 남편에게 통장을 빌려줬던 것이다. 광남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변호의 태도에 신마리아는 “나 찾지 말라. 이 집도 부동산에 내놨다”는 쪽지 한장만 남기고 모습을 감췄다. 지풍년(이상숙 분)에게 소식을 듣게 된 변호는 광남을 경찰서에 남겨두고 조사를 미룬 뒤 집으로 향했다. 혼자 남겨진 광남은 소주를 잔득 산 뒤 가족들에게는 “나 하나만 없어지면 될 것 같아. 아버지 잘 부탁한다”는 불안한 메시지만 남긴 채 사라졌다. 가족들은 혼비백산 한 채 광남을 찾아다녔다.

한편 변호는 처음 만났던 모텔에서 신마리아를 찾았지만, 경찰까지 동원되어 수색하는 광남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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