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첫 경기 앞둔 잉글랜드, 파브레가스가 예측한 베스트 11은?

김유미 2021. 6.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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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럽 제패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본선 첫 경기를 앞둔 잉글랜드는 13일 밤 10시(한국 시각) 크로아티아와 조별 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파브레가스는 자신이 예측한 잉글랜드의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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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첫 경기 앞둔 잉글랜드, 파브레가스가 예측한 베스트 11은?



(베스트 일레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럽 제패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본선 첫 경기를 앞둔 잉글랜드는 13일 밤 10시(한국 시각) 크로아티아와 조별 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조별 라운드에서 B조에 속했다. 크로아티아·스코틀랜드·체코와 같은 그룹인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 함께 나란히 4강에 진출했던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가 만나는 상대들 중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앞서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는 이탈리아가 터키를 3-0으로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한 바 있다. 3년 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후 제대로 팀을 손질한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황금 세대를 보유한 잉글랜드가 메이저 대회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잉글랜드는 몇몇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베스트 11 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조던 헨더슨이 대회 직전 부상에서 가까스로 복귀했고,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는 첫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BBC는 이번 대회에서 방송에 출연할 전문가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초청했다. 파브레가스는 자신이 예측한 잉글랜드의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에 해리 케인, 좌우 날개에 메이슨 마운트와 필 포든을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잭 그릴리쉬·데클란 라이스·조던 헨더슨을 선택했다. 센터백은 맥과이어와 존 스톤스, 좌우 풀백에는 벤 칠웰과 리스 제임스를 각각 놓았다.

파브레가스는 “모든 선수들이 100% 컨디션이라면 나는 이렇게 선택할 것이다. 경험 많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함께 있다. 아주 좋은 조합이다. 열심히 뛰고 열정 넘치는 선수들이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다. 미드필드에는 많은 창의성을 부여했고, 특히 세 명의 No. 10을 배치했다. 풀백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서 자신감이 많은 둘을 택했다”라고 11명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기브미스포트’는 파브레가스가 자신의 전 소속팀인 첼시의 두 풀백을 꼽은 점이 독특하다고 평했다. 카일 워커나 키에런 트리피어 대신 제임스를, 루크 쇼 대신 칠웰을 택한 것이 특이사항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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