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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美 Z세대 정치개혁 돕기 나서

입력 : 2021-06-11 01:00:00 수정 : 2021-06-10 20: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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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기반 시민참여 플랫폼 운영
청소년·정치인 소통채널 개설 목표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미국 배우 크리스 에반스(39·사진)가 지난해 ‘스타팅 포인트’(A Starting Point·출발점)란 동영상 기반의 시민 참여 플랫폼을 공동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보다 정보에 밝은 미국 유권자, ‘Z세대’로 불리는 10∼25세 청소년과 선출된 관료들 간 초당적인 소통 채널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두고 “에반스가 Z세대의 미국 정치 개혁 돕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반스는 9일(현지시간) 미 시사 주간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십대였을 때 정치는 중요한 것과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며 “(연방 하원의원) 케이티 포터 같은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면 (정치에) 호기심이 생겼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민주·공화 양당의 상·하원 의원들이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에게 정치와 각종 정책에 대한 견해를 설명하는 2분 이내 동영상과 의원들 간 토론의 장을 제공한다. 에반스가 2017년 TV 뉴스에 나온 정책적 쟁점이 뭔지, 구글 검색으로 명확한 답변을 구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꼈던 경험이 설립 계기가 됐다.

그는 “(스타팅 포인트에선) 정치 과정에 가장 많이 관여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로 간결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이는 그들이 누구이고 어떻게 표결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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