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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명물 2층 버스에 K팝-한국매력 그렸다 ‘Feel the Rhythm of Korea’
G7 정상회의 장소 영국에서 한국관광 홍보
래핑엔 싸이 혹은 BTS 남준 닮은 가수 열창
빅토리아 등 런던 주요 역엔 디지털패널 광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런던 도심 여행의 명물 2층버스에 한국관광 슬로건 ‘Feel the Rhythm of Korea’가 새겨졌다. 2020년 이 주제의 영상에는 K팝스타 있지(ITZY),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등장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오는 11~1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런던에서 대대적 한국관광 홍보에 나선다.

런던 2층버스에 그려진 ‘Feel the Rhythm of Korea’ 일러스트. 저 가수는 싸이일까, BTS의 남준(RM)일까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는 런던 2층 버스에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의 일러스트 래핑 광고를 한다.

이번 래핑 디자인은 옥스포드대학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강남스타일’의 싸이, 혹은 빌보드 핫100 최신 1위곡인 ‘버터’의 BTS 남준(RM) 닮은 K팝 가수가 흥겨운 모습으로 열창을 하고, 한국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다채롭게 모자이크한 사진 및 그림으로 꾸며졌다.

빅토리아·워털루·옥스퍼드서커스 등 런던 시내 주요 역사에는 K헤리지티·K댄스를 주제로 한 디지털패널 광고물이 설치됐다. 춤꾼들이 판소리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코로나 이전에도 영국의 한식당에 가면 손님의 90%는 영국인이었다. 그만큼 한식의 인기가 높은데, 이번에 영국 한식당을 통한 한국음식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아울러 버스 래핑, 지하철 광고를 찍어서 SNS에 올리는 영국민 등 지구촌 한국팬들에게 경품을 주기도 하고, 나만의 한국 여행계획을 그려 보는이벤트 등도 벌인다.

런던 2층버스에는 한국의 관광지 모습과 흥겨움이 조화롭게 디자인돼 있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영국은 주요국 중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조만간 해외여행이 본격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가를 계기로 유관업계와 대규모 홍보캠페인을 전개해 향후 실질적 방한수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G7 정상회담은 런던에서 기차로 5시간 30분 걸리는 영국 남서쪽 끝 콘월반도에서 열린다. 회담장소가 있는 콘월반도의 카비스 해변은 해수욕장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았다. 남부지방이 넓은 영국지형상 땅끝마을도 콘월에 있다.

영국 콘월 카우티, 세인트 아이브스(St. Ives)의 카비스 해변(Carbis Bay)이 G7 개최지로 선정됐다. 부산 동백섬 처럼 정상회담을 계기로 뜰 전망이다.

콘월 관광청 말콤 벨(Malcolm Bell) 최고 책임자는 주한 영국관광청을 통해 전해온 메시지에서 “영국이 의장직을 맡게되는 올해 G7 정상회담을 콘월에서 열게 돼,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콘월 광산들은 영국의 산업혁명 촉발에 도움을 주었는데, 오늘날 이 지역은 영국의 새로운 녹색혁명을 추진하는 선두에 있다”고 소개했다.

콘월시는 최근 G7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관광포털(VisitCornwallTravelTrade.com)을 개설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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